요즘엔 집들이는 안 하는 추세지만 그래도 친한 사람이라면 한 번씩 초대해서 같이 밥도 먹고 술도 마시고 놀고 그러는 게 인생 사는 재미 아닐까 싶다. 그런 의미에서 내가 받았던 집들이 선물 TOP3를 준비해봤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란다. 첫 번째로는 휴지 세트다. 화장실용 두루마리 휴지 말고도 주방용 키친타월 같은 것도 포함되어 있어서 유용하다. 그리고 가격대도 다른 물건들에 비해 저렴한 편이어서 부담 없이 줄 수 있다는 점도 좋다.
다만 너무 흔하다는 단점이 있다. 만약 뭔가 특별한 걸 주고 싶다면 향초나 디퓨저 같은 방향제도 나쁘지 않다. 향기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무난한 과일향 계열이면 누구나 좋아할 듯싶다. 마지막으로는 인테리어 소품인데 이것도 나름 괜찮다.
실용성보다는 장식용이라는 느낌이 강하지만 예쁜 디자인 덕분에 분위기 전환하기 딱 좋다. 예전에는 이사하면 으레 친구들을 불러 집들이를 하곤 했다.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긴 하다. 대신 시대가 변한 만큼 방식도 많이 달라졌다.
일단 집주인 입장에서는 번거롭고 귀찮다는 이유로 굳이 하지 않으려고 한다. 괜히 돈 쓰고 시간 낭비하느니 차라리 밖에서 사 먹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반대로 손님 입장에선 서운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다.
아무래도 직접 얼굴 보며 축하해주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이다. 나 역시 그랬다. 솔직히 말하면 나도 몇 번 해봤지만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었다. 청소하랴 음식 장만하랴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다 보면 녹초가 되곤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했던 이유는 그저 정 때문이었다. 어릴 적부터 함께 자란 죽마고우였기에 그냥 넘어가기가 쉽지 않았다. 어쨌든 이제는 옛날이야기가 됐지만 여전히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다.
'생활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타크래프트1 프로게이머 되는 법 (feat. 이영호) (0) | 2023.01.09 |
---|---|
우울증 원인 해결방법 알아보기 (0) | 2023.01.09 |
솜사탕 만들기 간단한 레시피 (feat.나무젓가락) (0) | 2023.01.09 |
[상식]머스탱의 역사에 대해 알려줘 (0) | 2023.01.09 |
학교폭력 당했을 때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 (0) | 2023.0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