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사탕 만들기 간단한 레시피 (feat.나무젓가락)

 

 

어릴 적 학교 앞 문방구에서 팔던 추억의 간식거리였던 솜사탕!! 요즘엔 길거리에서도 쉽게 찾아보기 힘든데요. 하지만 의외로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재료도 설탕과 나무젓가락만 있으면 되니 정말 간단한데요. 만드는 방법 또한 매우 간단합니다. 우선 큰 그릇에 설탕을 넣고 전자레인지에 2분간 돌려줍니다. 이후 젓가락 한쪽에 돌돌 감아서 먹으면 완성입니다.

 

아주 간단하죠? 맛은 우리가 흔히 아는 바로 그 달콤한 솜사탕 맛이랍니다. 혹시 아이들 생일파티나 기념일 같은 날 케이크 대신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신다면 한 번 도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어렸을 때 즐겨 먹던 군것질 거리 중 하나가 바로 솜사탕이었다. 지금이야 워낙 다양한 먹거리가 넘쳐나지만 그땐 그렇지 않았다. 기껏해야 달고나 정도랄까? 그나마 그것도 흔치 않아서 어쩌다 한번 먹는 별미였다.

 

그랬던 내가 유일하게 좋아했던 주전부리가 있었으니 바로 솜사탕이었다. 입안 가득 퍼지는 달콤함과 폭신폭신한 촉감이 어찌나 좋던지 하루 종일 물고 있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았다.

 

물론 가격이 비싸서 마음껏 사 먹을 순 없었지만 가끔 부모님께서 사다 주시면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다. 아마 나뿐만이 아니라 모든 어린이들의 로망이었을 것이다. 어른이 되어서도 가끔씩 먹고 싶을 때가 있었는데 파는 곳이 없어서 아쉬웠다.

 

그러다가 우연히 인터넷에서 직접 만들어 먹었다는 글을 보게 되었다. 호기심에 나도 해봤는데 모양은 어설펐지만 나름 비슷한 맛이 나서 신기했다. 이제 더 이상 비싼 돈 주고 사 먹지 않아도 되겠다며 기뻐했는데 웬걸 며칠 후 뉴스 기사를 통해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일부 제품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되었다는 것이다. 그제야 정신이 번쩍 들었다. 어린아이들은 면역력이 약해서 소량만으로도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날 이후로는 절대 입에 대지 않는 걸로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