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부쩍 시가 쓰고 싶어졌다. 정확히 말하자면 내 감정을 글로 표현하고 싶은 욕구가 강해졌다. 어릴 때야 일기도 매일 쓰고 독후감도 종종 쓰곤 했지만 성인이 된 후로는 글을 쓸 일이 거의 없었다.
그러다 문득 ‘내가 느끼는 감정을 제대로 전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한 번이라도 나의 진심 어린 마음을 누군가에게 온전히 전해본 적이 있던가?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런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던 것 같다.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다. 항상 다른 사람 눈치 보기 바쁘고 남 시선 신경 쓰기 바쁜 삶을 살아왔으니까. 앞으로는 좀 더 자신감 있고 당당하게 살아가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스스로 만족할만한 글쓰기 실력을 갖춰야 할 것 같았다. 그렇다면 대체 어떻게 하면 될까? 정답은 바로 꾸준한 독서와 글쓰기 연습이었다. 그리고 여기서 말하는 독서란 단순히 활자만 읽는 행위가 아닌 작가의 의도 파악 및 공감 능력 향상이라는 목적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즉, 진정한 의미의 독서라고 할 수 있겠다. 또한 꾸준히 하는 글쓰기 연습이란 거창한 게 아니라 하루 10분씩 이라도 좋으니 그날그날 느꼈던 감정 또는 일상생활 속 에피소드나 특별한 사건 하나를 정해서 메모장에 기록하며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면 된다. 나는 이러한 방법대로 실천하기 위해 현재 블로그라는 플랫폼을 활용하여 꾸준하게 글을 쓰고 있다.
아직 시작한 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열심히 노력중이다. 예전에는 책 읽기를 싫어했다. 아니, 아예 읽지 않았다고 하는 게 맞을 것이다. 학창시절엔 공부하느라 바빴고 대학생이 되어서는 스펙 쌓느라 정신없었으니 말이다. 그러다가 우연히 서점에 들렀다가 베스트셀러 코너에 진열된 책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1년 만에 기억력 천재가 된 남자” 순간 호기심이 발동했고 곧바로 구입해서 읽어보았다. 내용은 대략 이러했다. 저자 조슈아 포어는 평범한 회사원이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머리가 좋아지기 시작하더니 1년 만에 세계 기억력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는 이야기였다. 솔직히 처음에는 반신반의했다. 설마 진짜겠어? 라고 생각했는데 놀랍게도 실화였다.
심지어 TV 프로그램에까지 출연했을 정도니 믿을 수밖에 없었다. 아무튼 나도 모르게 점점 빠져들기 시작했고 급기야 직접 해보기로 결심했다. 먼저 관련 서적을 사서 읽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정보를 수집했다. 그러고 나서 본격적으로 훈련에 돌입했다. 물론 초반에는 쉽지 않았다. 당장 눈앞에 놓인 과제 해결하기도 벅찼으니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계속 반복했더니 차츰차츰 나아지는 게 느껴졌다. 지금은 웬만한 숫자나 이름쯤은 거뜬히 외울 수 있게 되었고 덕분에 업무 효율도 높아졌다. 뿐만 아니라 암기력 외에도 이해력과 응용력 역시 좋아졌다. 이제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해낼 만큼 성장했으니 이만하면 대성공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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